소라넷을 통해 강간모의에 참여했던 남성이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소라넷을 통해 강간모의에 참여했던 남성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남성은 “강간모의에 갔었다. 여자가 묶여있었고 정신은 없었지만 ‘하지말라’는 말을 하더라. 남자 다섯 명이 있었다. 결국 난 행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데 뒤에서 ‘배짱도 없고 용기도 없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여성에게 동의를 얻었다고 볼 수는 없다. 강간범이다. 그런데 안 걸렸으니까. 아무 일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다. 소라넷에서는 여성들을 사람취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활동을 오래하다 보면 죄책감이 없다. 무뎌진다. 찍어서 올리면 당연히 일반적인 커뮤니티에서는 욕이 올라온다. 하지만 거기는 180도 변한다”고 소라넷 커뮤니티의 폐해를 설명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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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소라넷, 골뱅이…만취 상태의 여성 "차라리 거짓이길 바랐다"



'그것이 알고싶다' 소라넷, 골뱅이…만취 상태의 여성 "차라리 거짓이길 바랐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소라넷의 불법 활동에 대해 방송했다.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소라넷 편에서는 소라넷을 통해 충격적인 글을 본 여성 네티즌들의 인터뷰를 통해 골뱅이의 뜻을 설명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인터넷을 통해 술 취한 여성을 강간하자는 글이 올라왔음을 밝혔다.

이어 소라넷을 통해 해당 게시물을 확인한 한 네티즌은 "충격받고 이게 정말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일까. 가짜가 아닐까 했다"고 말했다.

특히 소라넷서 강간하자는 글을 신고한 네티즌은 "그전까지는 그 사이트 존재를 몰랐다.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술을 취해서 곯아떨어져 있는 그러니까 정신을 잃은 상태인 만취 상태의 여성을 '골뱅이'라 부른다"고 소라넷서 사용하는 언어를 설명해 보는 이들의 충격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