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살아가는 곳
공유게시판
이전글 
다음글

항문과 똥구멍 그리고...txt

관리자씨밥세끼꼭챙겨드세요 | 2013.02.28 19:19:56 | 조회 3827


고 3때 였습니다. 
마지막 시험으로 생물시험을 보았습니다. 
마지막 문제의 답이 “항문”이었습니다. 
... 
그런데 갑자기 그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한 문제라도 더 맞추겠다는 욕심에 머리를 쥐어짜고, 
또 짜다가 결국 “똥구멍”이라고 쓰고 말았습니다. 
정말 그것 밖에는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친구들의 웅성거리는 소리를 듣고
정답이 “항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게다가 생물 선생님께서는 “항문” 이외에는 
다 틀리게 한다고 발표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전 안되겠다 싶어 선생님께 찾아갔습니다. 
선생님! “똥구멍”은 맞게 해주세요. 
“항문”은 한자어지만 “똥구멍”은 순수 우리나라 말이잖아요. 
맞게 해 주세요." 
제 울음공세와 순 우리말이라는 사실을 강조하여
“똥구멍” 까지 맞게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얘기를 들은 친구는 자기도 맞게 해달라고 
내민 답이 “똥꾸녕” 이었습니다. 
생물 선생님께서는 그건 사투리라서 안 된다고 하시고, 
옆에 계신 국어 선생님께서도 곤란한 듯 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흥분한 친구는 이건 생물 시험이지 
국어 시험은 아니지 않냐고 박박 우겼습니다. 
그러자 선생님께서는 생각해 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몇 명 친구들이 우르르 교무실로 가서 
자기도 맞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 친구들이 쓴 답은 이런 것 이었답니다.
“똥꾸녘”, “똥꾸멍”, “똥꾸녕”, 등등.

생물 선생님께서는 근1주일 가량을 “똥구멍”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결국은 다 틀리게 하고 “항문”과 “똥구멍”만 맞게 해 줬답니다.
그 중에 한 명은 가서 항의해 보지도 못하고 쓴 웃음만 지었답니다. .

그 친구가 쓴 답은 "똥꼬"였습니다. ㅎㅎㅎ ㅋㅋ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fdsa321 | 라이크0 디스0 | 02.28 20:48 | 신고 | 수정 | 삭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0
비내리는거리에서그대모습생각해 | 라이크0 디스0 | 02.28 23:51 | 신고 | 수정 | 삭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0
하하호호 | 라이크0 디스0 | 03.01 01:50 | 신고 | 수정 | 삭제
씁쓸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0
댓글쓰기 - 타인을 비방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이름) (비번)

비밀번호 확인

댓글 등록시에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26,948개(899/1078페이지)
공유게시판
번호 글쓴이 조회 평가 제목 날짜
공지 관리자 1377920 / 27 비회원도 라이크/디스 평가 + 댓글 가능!! [16+2] 2013.04.07
공지 관리자 1438592 / 22 가입하면 인사글부터!! [88+1] 2013.02.15
공지 관리자 1324665 / 26 함께 보고싶은 재밌는 글, 유익한 글을 올리는 게시판 [11] 2013.01.23
4495 행복덕후 4359 / 1 [기타] 유전적 알고리즘으로 그네 타는법을 학습시켰다.avi 호옹이 [1] 2013.03.01
4494 행복덕후 4270 / 0 [유머] T익스프레스 베타테스터.avi 호옹이 [1] 2013.03.01
4493 행복덕후 5111 / 0 [유머] 키높이 깔창 높이 계산법.jpg 호옹이 사진 첨부파일 2013.03.01
4492 행복덕후 3810 / 0 [유머] 주말의 정석.jpg 호옹이 사진 첨부파일 [1] 2013.03.01
4491 행복덕후 4265 / 0 [유머] 새로나온 진공청소기.jpg 호옹이 첨부파일 2013.03.01
4490 관리자씨밥세끼꼭챙겨드세요 4497 / 0 [유머] 아이리스2의 반전스토리.jpg 호옹이 첨부파일 2013.03.01
4489 관리자씨밥세끼꼭챙겨드세요 4614 / 2 [유머] 절대 들깨가루를 해장국에 넣으면 안돼.jpg 호옹이 사진 첨부파일 [2] 2013.03.01
4488 관리자씨밥세끼꼭챙겨드세요 5123 / 1 [기타] 19) 야한 연기.jpg 호옹이 사진 첨부파일 [2] 2013.03.01
4487 관리자씨밥세끼꼭챙겨드세요 6155 / 4 [기타] 19) 벨기에의 흔한 아동 성교육 영상.swf 호옹이 2013.03.01
4486 관리자씨밥세끼꼭챙겨드세요 3748 / 2 [기타] 행성으로 구슬치기.swf 호옹이 2013.03.01
4485 아리 3637 / 0 모바일 [유머] 개딸피jpg. 호옹이 사진 첨부파일 [2] 2013.02.28
4484 식물성인간 4231 / 1 [연예] 헐 은지원 이혼 호옹이 사진 첨부파일 2013.02.28
4483 행복덕후 4563 / 0 [이슈] 택시 뒷문녀.avi 호옹이 [3] 2013.02.28
4482 행복덕후 7061 / 0 [유머] [브금] 꼬추크네요.jpg 호옹이 첨부파일 [3] 2013.02.28
4481 행복덕후 3616 / 2 [기타] 헌팅의 정석.avi 호옹이 [1] 2013.02.28
4480 관리자씨밥세끼꼭챙겨드세요 4140 / 1 [기타] 독일과 일본의 차이.swf 호옹이 2013.02.28
4479 행복덕후 3726 / 1 [기타] 연봉이 높은 직업순위 호옹이 사진 첨부파일 2013.02.28
4478 행복덕후 4190 / 0 [유머] 미용실에 가면.jpg 호옹이 사진 첨부파일 2013.02.28
>> 관리자씨밥세끼꼭챙겨드세요 3828 / 0 [유머] 항문과 똥구멍 그리고...txt 호옹이 [3] 2013.02.28
4476 관리자씨밥세끼꼭챙겨드세요 4394 / 0 [유머] [브금] 아빠한테 어디냐고 보내.jpg 호옹이 사진 첨부파일 2013.02.28
4475 관리자씨밥세끼꼭챙겨드세요 3826 / 0 [유머] 동물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swf 호옹이 [1] 2013.02.28
4474 관리자씨밥세끼꼭챙겨드세요 3550 / 2 [기타] [브금] 조선의 비밀병기.jpg 호옹이 사진 첨부파일 [1] 2013.02.28
4473 관리자씨밥세끼꼭챙겨드세요 2631 / 1 [기타] [브금] 졸면서 듦만.jpg 호옹이 사진 첨부파일 2013.02.28
4472 관리자씨밥세끼꼭챙겨드세요 3687 / 1 [기타] 흔한 청소년의 뻘짓.jpg 호옹이 사진 첨부파일 [1] 2013.02.28
4471 행복덕후 4133 / 0 [유머] [브금] kiss 느낌 나는 법.jpg 호옹이 사진 첨부파일 [3] 2013.02.28

이 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도록 늘 돌봐주세요
모두가 감사한 하루하루가 될 수 있도록 좋은 에너지를 전해주세요
오늘의 뜨거운 감자